지역주민의 안녕과 건강 기원... 매년 4월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장

[중부매일 김덕환기자] 부여군 옥산면이장단협의회(회장 이수태)는 지난 30일 옥산면 중양리 옥녀봉(중양리 후록)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녀봉 산신제를 봉행했다.

이날 산신제는 옥산면이장단협의회가 자발적으로 추진한 행사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옥녀봉 산신제는 지역주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제례행사로 초헌관에 장세우 면장, 아헌관에 이수태 이장단협의회장, 종헌관에 강윤석 이장단협의회 부회장이 맡아 봉행에 참여했으며, 제례가 끝난 후 참석자 모두가 음복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수태 이장단협의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농작물 수확량이 좋은 편"이라며 "우리 지역 주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옥녀봉 산신제를 계기로 옥산면민 모두가 더욱 평온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신제가 봉행된 옥산면의 랜드마크인 옥녀봉은 수려한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매년 4월 초에는 지역 대표 축제인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가 열리는 명소이다.

최근에는 고향마을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진달래 군락지를 조성하고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정비 사업을 통해 옥산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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