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모은 수익금 이웃위해 쾌척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청소년문화의집의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기구인 당진시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임지민, 이하 참여위원회)와 당진시청소년진로체험지원단(단장 유지선, 이하 진로체험단)이 30일 당진시복지재단(이사장 방두석)을 방문해 2017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150만 원 전액을 기부해 화제다.

청소년참여기구의 이번 나눔은 청소년들 또한 지역사회의 엄연한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참여위원회가 올 한해 모두 5차례에 걸쳐 운영한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마련한 기금과 진로체험단이 매주 주말마다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특히 복지재단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디딤씨앗통장에 적립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청소년들 모두 수익금을 기부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활동이 나눔 실천으로까지 이어져 의미가 더욱 크다"며 "학생들이 전해 준 소중한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청소년진로체험지원단은 올해 2월에도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70만 원을 기부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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