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군수, AI근무초소 방문... 현장점검 실시

/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지난 18일 AI가 발생한 후 23일 당진에서도 AI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7년 연속 AI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29일 AI거점소독시설(예산읍 궁평리)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AI거점소독시설물 확인, 방역복 착용, 소독기 분사 등 방역 절차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황 군수는 AI가 발생 시 군이 입게 될 피해 등을 근무자에게 설명하면서 차량 소독할 때마다 사명감을 갖고 소독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추운 날씨에도 방역을 위해 애쓰는 소독근무자와 상황근무자를 격려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AI 인체감염이 발생한 사실에 우려를 표하면서 야간근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 소독 시 빙판길에 의한 낙상, 동절기 질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더불어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즉시 개선하는 현장 중심의 방역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 22일부터 산림축산과, 안전관리과, 환경과, 보건소 등 관련 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AI차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황을 총괄 관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부서에서는 예찰활동과 농가 소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AI취약농가 10곳에 대해 월 2회 방문 점검하며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실시하며 방역 운영에 따른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예산황새공원의 관람 동선을 일부 제한하고 진·출입로 생석회 살포, 발판소독조 설치 등 황새공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방역운영에 따른 약품을 지급하고 근무자 예방접종, 감염예방수칙을 홍보해 혹시 발생할 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8년 연속 AI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근무자뿐만 아니라 군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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