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청주시의원, 정례회 5분발언서 '의무교육의 질적 확대' 주장

김은숙 의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회 김은숙 의원은 30일 시의회 31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청주교육지원청에서 교복을 지원받는 대상자는 저소득층 자녀에 한정돼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청주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무교육의 확대에 발맞춰 무상교복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의무교육시대의 질적인 확대를 추진하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청주시내 중·고교생 신입생 수는 중학생 6천409명, 고등학생 7천146명으로 총 1만3천555명으로 예상된다.

통상 교복비는 교육부가 산정한 학교주관구매 상한가로 정하는데 학생 1인당 동복 21만905원, 하복 8만5천235원, 생활복 5만2천592원으로 총 34만8천732원 중 공정률 88~90% 가격으로 대략 30만~32만원 선이다.

김 의원은 "청주시는 2017년 기준 본예산 총 2조719억원 중 사회복지분야에 31.76%인 6천581억원을 편성했다"며 "무상교복 지원사업의 예산은 대략 45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청주시 본예산 대비 0.2%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의 중·고교 신입생들 대상 무상교복 지원정책이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꼭 추진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성남시·안양시·광명시와 강원도 횡성군 등이 '무상 교북 지원 조례' 통과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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