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조원진 대표 등 1천여 명 참석
그랜드플라자 호텔~청주대사거리 행진

2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그랜드플라자 호텔 앞 집회현장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즉각 석방'을 외치고 있다. /연현철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 3층 직지홀에서 '충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김학철 충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당대회에서 오원태씨를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창당대회를 마친 조 대표와 도당 위원들은 이날 호텔 앞 도로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도당 창당 후 대전시당 창당을 하게되면 대한애국당은 12개 시·도에서 창당대회를 마치게 될 것"이라며 "충청권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지 않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권을 찬탈했으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없는 정권, 대한민국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는 좌파 문재인 정부는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창당대회에 참석한 김학철 도의원을 언급하며 "추후에 애국당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 분이야 말로 정신이 바로 잡힌 사람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주대 사거리 구간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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