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수상

홍문표 국회의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뽑은 2017 우수 국감의원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당진)도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전국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이 선정한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수상했다.

먼저 한농연은 전국 14만여 후계 농업경영인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의 농민단체로, 2006년부터 '한농연 우수국감의원'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홍 의원은 17대부터 지금까지 12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만 일을 해온 유일한 국회의원으로, 그간 소외받고 외면당한 우리 농어업을 지켜내기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농어민의 현실을 국감을 통해 날카롭게 지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의원은 특히 올 국감에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비롯해 수확기 쌀 값, 매년 발생하는 구제역과 AI, 김영란법 등의 여러 문제점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업, 농어민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농업·농민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도 평가됐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3일 "현 정부가 내년도 농어촌 예산을 0.1%밖에 증액 편성하지 않아 농어업 홀대로 인해 고통 받을 농어업민의 현실을 생각하면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드시 정부의 농어업홀대 기조를 바꾸는데 주력해 '살맛나는 농어촌', '소득이 있는 농어촌'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제정한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인터넷 세상에서 아름다운 글과 말을 통해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시키기 위한 선플달기운동과 청소년 인성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선플상은 소통과 화합의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상은 237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이 두 달간 국회회의록시스템을 분석해 어 의원을 비롯한 여야의원 3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어 의원도 "누구보다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말을 쓰는 국회의원으로 인정하고 뽑아줬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품격 있는 언어사용을 통해 국회에서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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