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2월말까지 24시간 상황실 운영

청주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범수)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말까지 3개월간 24시간 상황실 운영 ▶시내버스 294대 상수도계량기 동파예방 홍보물 부착 ▶구청, 읍·면·동 민원실 및 검침원을 통한 동파예방 홍보 전단지 5만4천매 배부 ▶전광판 및 청주시 홈페이지 게시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내덕동 시영아파트, 율량동 신라아파트 등을 직접 방문해 보온재 정비·점검 및 동파 예방 요령을 홍보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또 동파에 취약한 습식 계량기를 동파방지 계량기로 3만4천여개 교체해 겨울철 한파에 대비했다.

수도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15℃의 미지근한 물 또는 헤어드라이기로 계량기 유리 부분을 피해 서서히 녹여야 한다.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수도계량기가 파열 위험이 있어 뜨거운 물을 수도계량기에 직접 붓는 방법은 피해야 한다.

수도계량기 동파 시에는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24시간 접수하고 있어 상황실(☎043-252-5732)로 신고하면 접수 2시간 이내 응급 복구 등 신속한 대응체제가 마련돼 있다.

이범수 본부장은 "계량기 단가는 대략 2만 원에서 3만 원 정도라 운영인력의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경제적으로 손실이 적지 않다고 볼 수 있어 계량기 동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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