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측 관계자 "부상 심각하지 않아 병원 통원 치료중"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소속 내야수 주현상(25)이 뺑소니를 당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주씨가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몰던중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A씨의 차량과 부딫쳤다.

그러나 사고를 낸 A씨는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주 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주 씨의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이틀만인 지난 3일 A씨를 붙잡았다.

이에 대해 구단측 관계자는 "현재 주현상 선수는 사고로 인한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병원 통원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현상은 청주출신으로 청주중학교와 청주고, 동아대를 졸업하고 2015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했다.

그해 KBO리그에서 103경기를 출전해 0.210의 타율을 보였으며 다음해인 2016년도 팔꿈치 부상으로 퓨처스 리그 15경기에 0.250의 타율을 보였다. 지난 8월 군입대를 하며 현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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