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회와 불우이웃돕기를 한번에

청주 하이민턴동호회가 오는 16일과 17일 청주시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에서 '2017 제8회 KBB와 함께하는 하이민턴 불우이웃돕기 오픈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마련된 수익금 일부를 지역 중중장애인시설에 기탁한 모습. / 충북도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2017 제8회 KBB와 함께하는 하이민턴 불우이웃돕기 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청주시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에서 열린다.

청주 하이민턴동호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혼복(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과 남복·여복(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특히 대회와 함께 KBB스포츠의 기업 후원금과 선수들의 참가비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올해 대회에는 유선종 백년돌침대 대표가 돌침대 1대를 불우이웃 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청주 하이민턴동호회 안낙영 고문은 "2009년 처음 이 대회를 시작했을 때는 잘될까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에 대한 배드민턴동호인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도 배드민턴을 치며 건강을 증진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하이민턴동호회는 지난 2009년 중증장애인돕기 배드민턴대회를 시작으로 8년째 불우이웃돕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수익금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는 등 훈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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