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검침에 따른 요금 민원과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 해소될 것으로 보여

/ 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선진 수도행정 시스템 실현을 위해 수도사용량 무선원격검침시스템에 대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전자식 표시기, 기간통신망을 통해 사용량이 자동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검침원의 주택 방문 없이 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우선 주택 내부에 수도계량기가 설치돼 있는 다가구 주택 3곳을 선정해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이 도입되면 검침원 방문에 따른 사생활 침해 등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육안검침에 따른 요금관련 민원발생을 방지하는 등 수용가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묵 수도과장은 "일정 기간 시범운영으로 무선원격시스템 검침 데이터와 현장 검침 데이터를 비교하고 미비점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무선원격검침시스템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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