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지간 이동거리 짧아 높은 신선도가 강점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 내 특별판매장 홍보·판매행사

청원생명 딸기는 청주시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오창읍, 내수읍 등이 주산지며 97농가에서 약 60ha가 재배되는 청주의 대표적인 겨울철 과채류이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딸기가 제철을 맞아 본격 출하를 시작하며 소비자를 만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작황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으로 13Brix 이상만 출하를 하고 있다.

청원생명 딸기는 청주시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오창읍, 내수읍 등이 주산지며 97농가에서 약 60ha가 재배되는 청주의 대표적인 겨울철 과채류이다.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과실이며 딸기 속의 알라직산은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청원생명 딸기는 청주시 공동브랜드로, 농법의 단일화를 위해 기능성 자재인 유황을 살포 재배해 병·해충을 예방해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관리제도 GAP인증 획득을 상표사용 농가에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생산물량이 부족해 지역에서만 소비되는 지역브랜드에서 벗어나 매일 1천박스/2kg 이상의 물량이 서울 강서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돼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렇듯 청원생명 딸기가 전국 브랜드화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것은 청주지역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다. 청원생명 딸기는 청주시민은 물론 인근 대전시민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딸기 특성상 유통기간이 길면 과육이 물렁거려 저장성이 떨어져 품질이 저하되는데 청주는 지역의 특수성을 활용해 생산지·소비지간 이동 거리를 줄여 신선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원생명딸기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홍보·판매행사 고객 감사이벤트가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오는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 내 특별판매장에서 열린다.

박용국 청원생명마케팅팀장은 "청원생명 딸기 생산물량을 규모화하고 전국 최고의 고품질로 생산 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전국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친환경 안전·고품질 농산물 인지도 제고를 통한 판매촉진으로 생산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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