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58명에게 취업현장 경력 쌓기 기회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을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임신과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위해 지난 11월부터 '징검다리 여성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직업교육훈련기관의 취업지원교육을 수료한 여성들이 경력이 없어서 재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틈새 시책이다.

현재 사업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대상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의 '영유아 대상 양성평등 강사양성 과정' 수료생 30명과 청주IT여성새로일하기센터 '소프트 웨어(코딩) 전문가 양성과정, 메카트로닉스 교육전문가, 기계공학 교육전문가 과정' 수료생 28명이다.

이들은 각각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강의활동 경력을 쌓고 있으며 청주시는 강사활동비와 동아리활동, 멘토·멘토링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명옥 청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새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가 일자리창출, 4차 산업혁명 중심 산업생태계 혁신, 소득분배 개선에 있어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이 앞으로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양적 성장이 아닌, 여성들의 개별 여건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쳐 여성일자리 하면 청주가 떠오를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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