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영, 최해림 학생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제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2명의 여대생들이 자신들의 전공을 살린 창업을 통해 성공신화를 다지고 있다.

이 대학 뷰티디자인학과 2학년생인 이영, 최해림 씨는 네일아트 창업동아리인 'Kubn'을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밀려오는 업무와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네일아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부쩍 바빠졌다.

이들의 인기 비결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컬러다.

고객에게 맞는 색감을 찾기 위해 유행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연구, 500가지 정도의 다양한 조합을 만들고 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네일아트 박람회를 수시로 찾아다니며 최신 트렌드의 네일디자인을 익히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합리적 가격에 고품질의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보다는 대구에 있는 네일몰을 적극 이용한다.

또 서울 네일아트박람회에서 최신 트렌드를 배우고 새로 출시된 재료들을 대량 구매한다.

둘의 네일아트 스타일은 크게 다르다.

이영 씨는 계절이나 옷과 맞는 네일 컬러를 위주로, 최해림 씨는 손톱 위에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넣은 듯한 화려한 디자인을 위주로 각자의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의 네일아트가 인기를 끄는 것은 고객에 따른 맞춤디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의 컬러와 파츠, 무늬 등을 고려해 본인만의 스타일로 표현하고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이 없을 경우, 트렌드를 반영한 네일아트를 추천한다.

이들은 앞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네일디자인을 개발해 대한민국 최고의 네일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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