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현지서 농협과 공동 홍보 판촉 활동

충남도 대표 특산물 논산딸기 / 뉴시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도내 신선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도는 농협경제지주 충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미국과 홍콩에서 배와 밤 등 도내 주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판촉 활동을 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미국에서는 일본계 '돈키호테' 매장과 중국계 매장인 '99랜치마켓'에서 홍보 판촉을 지원한다.

도는 미국에서의 홍보 판촉전을 통해 82만 달러(9억원) 상당의 배와 밤 수출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딸기와 배, 고구마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도는 홍콩 대표 슈퍼마켓인 웰컴과 이온매장에서 충남산 신선농산물 시식·홍보 판촉을 지원해 24만 달러(2억 6천만원) 상당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이인범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충남 대표 농산물 수출 품목인 배의 경우 지난해 2천200만 달러(245억원)를 수출해 사상 최대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이번 홍보 판촉 지원에 힘입어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미국과 대만, 베트남에서의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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