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20명 필요…예산·인력 승인나면 2019년 개소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시가 출범한지 5년이 넘은 가운데 '통계청 세종사무소' 신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세종사무소 신설을 위한 예산확보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 진찬우 청장은 "세종시의 도시규모가 커진 만큼 그에 따른 각종 통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종시 등에서도 세종사무소 신설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사무소가 신설되면 충천권의 7번째 사무소로, 행정안전부의 인력승인과 기획재정부의 예산 승인이 떨어지면 2019년 개소가 가능하다. 필요인력은 20명으로 여기에 통계청 본부 파견인력 5명을 추가해 총 25명 내외로 꾸려질 전망이다.

현재 세종시 관련 통계는 충청지방통계청에서 맡고 있으며, 세종사무소가 신설되면 세종시와 공주시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012년 7월1일 출범한뒤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 36개 정부 부처 및 소속기관이 이전해 자리를 잡았다. 현재 인구가 28만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출산율 전국 1위, 학생 1인당 교육예산 1위, 주민생활만족도 1위 등 도시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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