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 '키다리 아저씨' 모집
충북지역 난방비가 필요한 아동이 있는 가정은 최소 934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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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올 겨울 아이들의 겨울을 지켜줄 '키다리아저씨'를 찾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주)선우테크앤캠, 용암1동상가번영회, 미원중학교, 청주시티FC, 은성유치원, 충주밝은안과, 김훈신경외과, ATS진천이 참여해 총 898만6천원을 기부했다.

이들이 쾌척한 기부금은 지역의 수급 빈곤가정에게 30~50만원의 난방비와 난방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석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장은 "충북 지역에서 난방비가 필요한 아동이 있는 가정은 최소 934세대"라며 "이 중 70%가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이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 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아이들에게 따듯한 겨울을 선물하는 키다리아저씨가 되길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언제든지 환영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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