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2017년과 동일품종 선정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2018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전년과 동일한 '삼광'과 '대보'를 선정했다.

보은군은 지난 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18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농축산과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 심의위원들이 참석해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회의에서는 농업인의 선호도 및 생산 여건 등을 중점 검토해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삼광과 대보를 최종 선정했다.

당초 2018년부터는 제한품종 확대 및 품종 수를 1개로 축소할 예정이었으나, 재배환경 차이에 따른 다품종 재배 필요성을 인정해 매입품종을 기존 방식대로 2개 품종 이내로 선정했다.

또한 새누리벼와 운광벼는 매입품종에서 제외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삼광, 대보 2개 품종 선정으로 농가가 재배여건 등을 고려해 품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등 단일 품종보다 경작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내RPC 자체 매입품종과 동일해 농가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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