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불정면(면장 양희근)은 11일 사랑나눔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양희근·전환백), 자치봉사회(회장 박옥선), 의용소방대(대장 김병준) 등 불정면 봉사단체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현마을 절임배추작업장에서 '2017 불정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예년에 비해 고춧가루 값이 많이 올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장을 담글 수 없게 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정면 관내 절임배추 농가로부터 30박스(20kg)를 후원받아 진행된 이날 행사를 통해 정성껏 담가진 김치는 소외계층 45가구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단체 회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김장으로 소외계층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양희근 불정면장은 "연말에 불우이웃을 위해 김장나누기 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장서 참여해 준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면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구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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