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21건 작품 발표·시상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내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을 공공디자인에 접목하는 '충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의 활동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발표회가 11일 충북개발연구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도와 세명대학교 및 중원대학교가 협력해 이들 대학 학생들의 디자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해 도 및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개발, 실제 활용·설치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세명대 시각디자인학과(지도교수 권윤경), 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아람)의 총 11개팀 58명으로 구성된 '제4기 서포터즈'가 만든 21건의 작품이 발표됐다.

이들은 지역 홍보 디자인 캐릭터 및 지역 안내 사인(sign) 등과 관련된 디자인 작품을 주로 출품했으며 이자리에서는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최우수상은 중원대 김하늘, 김미송, 이준구, 노학현 학생으로 구성된 '이쿠조팀'(청주 수암골 안내사인디자인)이, 우수상은 '해맑게 웃조팀'(신항 약초꽃향기 마을)이 수상했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김하늘(중원대 3)은 "이번 서포터즈는 전공을 살려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며 "작은 아이디어이지만 지역 사회와 공익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되었고, 이를 계기로 더욱더 노력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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