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충주유치추진위원회가 조직 구성을 마치고 관련 토론회와 서명운동을 계획하는 등 전방위적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위원장에 양승모 충북도농촌지도자연합회장, 부위원장에 이찬일 충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 서홍석 충주시이통장협의회장, 서승범 한국쌀전업농 충북도연합회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추진위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100여 명이 상근하는 대규모 기관인데다 연간 교육생과 관람객 20만~30만 명의 방문이 기대되는 미래농업단지의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각종 농업관련 단체와 사회단체, 학계, 정계 인사들이 모두 참여한 추진위는 농가소득 100% 증진 시책에 날개를 달아 줄 미래농업단지 유치에 사활을 건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각 단체 내부 구성원들의 의지를 결집시키고 시민토론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지역의 유치 의지를 확산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추진위는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금릉동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충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김동찬 ㈜메모리얼 이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미래첨단농업에 관련된 각계 전문가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합한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농업정책과 추진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또 추진위에 참여한 각 농업단체와 사회단체는 물론 충주시와 함께 각 읍·면·동 별로 미래농업단지 유치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추진위는 시민들로부터 받은 서명부가 집계되는 대로 이시종 도지사를 만나 시민들의 유치 열의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는 19일로 예정된 후보지 현장조사에서 시가 제시한 후보지가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범시민적 유치 열의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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