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10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 발표
충북 0.78%, 지방평균 0.20%, 전국평균 0.04%보다 높아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도내 일부 제조업체의 거액부도로 인해 10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전월 대비 0.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0.65%였던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은 10월 들어 0.78%로 상승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2일 발표한 '2017년 10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78%로 전월(0.65%) 대비 0.13%p 상승했고,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인 지방평균(0.20%) 및 전국평균(0.04%)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높게 기록된 이유는 도내 일부 제조업체의 거액 부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음식·숙박·도소매업(14.2억원)이 증가하고 제조업(-6.5억원)이 감소했다.

지난 10월중 당좌거래정지 업체는 없었으며 신설법인 수는 165개로 전월 대비 61개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서비스업(13개)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음식·숙박·도소매업(-23개), 제조업(-15개) 등은 감소한 반면 기타서비스업(46개)과 운수·창고·통신업(2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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