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比 15.9%인 493억원 증가... 역대 최대 규모

청양군 청사 / 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내년도 예산안 3천597억원이 군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15.9%인 493억원이 증가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증액이다.

회계별로 확정된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 3천229억원(13.1% 373억원 증가) ▶특별회계 50억원(16.4% 10억원 감소) ▶기금 318억원(68.9% 130억원 증가)이다.

주요 재정지표를 살펴보면 재정자립도는 11.5%('17년 9.5%보다 2% 상승)이고 군민 1인당 세출예산액(일반회계 기준)은 981만원('17년 872만원보다 12.5% 증가)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내년도 확정된 주요 투자사업은 ▶제3기 균형발전사업 105억4천800만원(칠갑산 휴양랜드 보완사업 29억원, 백제촌 조성사업 20억원 등 8건) ▶청양읍·장평·남양·화성·비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8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58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지천, 미당천) 60억원 ▶남천리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도로정비사업 54억원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체육시설 확충사업 68억원 ▶스포츠마케팅 23억원 등이다.

또 일자리 예산은 ▶노인일자리(14억원→29억원) ▶청년일자리(4.5억원, 신규) ▶공공근로(6억원→11.8억원) 등에서 대폭 증액 확정됐다.

이 밖에도 ▶매운고추 체험나라 10억원 ▶백세공원 어린이 놀이터 설치 2억 5천만원 ▶고교무상급식 8억원 ▶아동수당 5억원 ▶대치터널 LED 조명설치 1억원 등 이색사업도 최종 확정됐다.

한편 군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중 과다계상된 예산 5억 7천678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입시켰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해 바로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세부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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