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금성개발(주) 충북적십자사에 기부금 전달

SK하이닉스(사진 왼쪽)와 금성개발(주)는 13일 충북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에 한파 경보가 내린 가운데 도내 추위를 녹이는 따듯한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금성개발(주)에서 각각 1억원과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먼저 SK하이닉스는 이날 충북적십자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오는 21일 지역의 취약계층 200세대에 생필품 1천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SK하이닉스 나눔산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실버카 지원, 미래드림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일우 SK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작은 도움의 손길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금성개발은 같은날 '2018년 적십자 특별회비' 1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석명용 금성개발 부회장은 "적십자의 희망풍차 프로그램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다"며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이 많은데 국가지원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도움을 주는 적십자 봉사원들의 노고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적십자와 처음 인연을 만들었으니 앞으로도 많은 나눔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믿고 기부하는 만큼 소중하게 사용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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