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북이면(면장·민성기)이 지역특산품을 연구개발하고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실수 묘포장을 설치하고 직접 운영에 들어가 신선감을 주고 있다.

북이면은 전국 제일의 유실수 단지를 조성, 지역명품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지역별 마을별로 상징 유실수를 심어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마을로 조성하여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에따라 북이면은 내둔리 65번지와 66_2번지등 사유지 2필지 1천7백여평을 임차하여 지난 2월 지역특산물과 신소득원 품종인 포도 감 은행 복숭아 자연산드룹, 삼백초 무궁화등 7개 품종 1만8천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묘포장에 심겨진 묘목들은 직원들이 비료 농약 풀제거등 사후관리를 해주고 필요한 기술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받게 된다.

이에 앞서 면은 농민들에게 유실수 재배 희망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6백가구에서 2만8천그루를 신청받은 바 있다.

한편 면은 희망농가중 공급 대상자를 선정하여 포도와 복숭아 자연산 드룹, 삼백초 무궁화등은 올 9월에 감과 은행은 접붙이기가 끝나는 오는 2003년부터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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