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괴산소방서 소방장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지난 13일 중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두희(34) 소방장이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두희 소방장은 2007년 청주동부소방서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소방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멀티 소방관이 앞으로 소방의 나아갈 길이라며, 화재대응능력 2급 자격취득은 물론 조직의 역량강화를 위해 틈틈이 응급구조사 준비해 왔다.

특히, 2012년 충청소방학교 제1기 응급구조사양성반 교육 이수 후 2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후 청주 동부중앙·내수·옥산·남이센터와 음성 대소센터, 보은 구병산센터 등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며 틈틈이 이론과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아 1급 시험에 응시 합격했다.

한편, 올해로 23회를 맞은 응급구조사 1급 자격시험은 10월 16일 전문응급처치 기법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을 시작으로, 12월 2일 필기시험 후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1천753명이 응시해 1천544명이 합격하는 등 88.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1급 응급구조사는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응급환자에 대해 상담·구조 및 이송업무를 행하며 현장 또는 이송 중에 의사로부터 직접 또는 응급의료통신망에 의한 구체적인 지시를 받아 응급처치를 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두희 소방장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해 힘들었지만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싶어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1급 응급구조사로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더욱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합격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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