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충청북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
옥천·괴산·청주 서원보건소 치매관리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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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올해 충청북도에서 펼쳐진 치매관련 사업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시경)는 14일 오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17 충청북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충북도내 시·군 보건소장과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치매안심마을 주민,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참여자, 도내 작업치료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서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 예방과 돌봄, 안전망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9988인지재활프로그램 성과 연구에 참여한 지역의 작업치료학과 교수 연구진들은 "그동안 양적 성장에 치중했던 충청북도 치매관리사업이 2017년 질적 성장을 통해 도민 피부에 와 닿는 치매관리사업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연구진들은 대표적인 성과로 시·군치매안심센터에 필요한 다양한 치매 컨텐츠 발굴을 꼽았다.

도내 치매관리사업을 평가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발전대회에서는 옥천군보건소, 괴산군보건소, 청주 서원구보건소가 치매관리 사업 우수 보건소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된 옥천군보건소의 김영희 팀장은 옥천군의 치매관리사업 '사칙연산 프로젝트'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충청대학교 사회복지과 김준환 교수는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 성과 연구 결과를,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정헌 교수는 9988인지재활프로그램의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충청북도 특성에 맞는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이날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는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로부터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현판을 받았다.

이번 발전대회를 주관한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김시경 센터장은 "해가 거듭 될수록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8년에는 본격적인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발맞춰 의료적 연구가 선행되는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를 만들 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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