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단양·음성 등 충북 북부 4개지역 지난해 대비 6명 늘어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북 북부권 건설현장에서 올 한해 안전사고로 인해 11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충주·제천·단양·음성 등 충북 북부 4개지역 건설현장에서 작업중 숨진 근로자는 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명이 늘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지청은 올해 15곳에 대해 집중감독에 나서 이 중 7곳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했다. 10곳(중복포함)에 대해서는 4천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일부 현장에는 작업 중지명령도 내렸다.
고용노동지청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현장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정구철 기자
rncjf61@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