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 '박춘순·이상근' 승진...충남청 '송재준' 경정 내정
총경 14명 '경찰의 별' 경무관 승진 인사 단행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매년 1명의 총경 승진자를 배출하던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올해는 2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경찰청이 18일 총경 승진 대상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충북경찰청에서는 박봉규 충북청 정보4계장과 이유식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장 2명이 승진예정자로 내정됐다.
충북 음성 출신의 박 예정자는 지난 1989년 8월 학사(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경사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청주흥덕서 생활안전과장, 충북청 경무계장, 홍보계장, 감찰계장, 정보3계장을 역임했다. 28여년 간 근무한 박 예정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통해 지역경찰 업무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총경 승진인사에서 이유식 예정자는 청석고와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경사경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 예정자는 단양서 정보보안과장, 보은서 정보보안과장, 충북청 보안계장, 충북청 교통계장 등을 지냈다.
또한 대전청에서는 경무과 박춘순 경정과 홍보과 이상근 경정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청에서는 경무과 송재준 경정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또 이날 총경 14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경찰청 소속 총경인 ▶충북 청주 출신 김학관(청석고 졸업·경찰대 6기) 기획조정담당관을 비롯해 ▶이충호 범죄예방정책과장 ▶유진규 홍보담당관 ▶윤동춘 경무담당관 ▶이훈 정보2과장 ▶남구준 형사과장 ▶김순호 본청보안1과장 ▶박형길 정보4과장 등 8명이 경무관으로 한계급 승진한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선 ▶김종보 교통안전과장 ▶김갑식 수사과장 ▶손장목 경무과장 ▶허찬 경비1과장이 승진한다. 또 고기철 경기남부청 형사과장과 박경수 부산청 경무과장이 경무관 승진 예정자로 내정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경력, 전문성, 도덕성 및 상사·동료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며 "입직경로와 출신지역을 고려해 공감받는 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