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어둠이 오고 / 너의 등 뒤로 별이 뜬다 // 네 것도 내것도 아닌 별이 …"(문근식 '채석강' 일부)

음성군 문근식(59·환경5급) 환경위생과장이 두 번째 시집 '물끄러미'를 발간해 지역문화계에 신성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문 과장의 시집 '물끄러미'는 총 4부로 구성, 80편의 시를 수록했다.

이 시집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으로 자아를 의식하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내면을 관찰하고 있다.

또한 문 과장의 시집은 '그리움'의 정서를 바탕에 두고 있다. '그리움'의 대상은 사물이 아니라 감정을 가진 자아(들)이다.

최준 시인은 "문근식 과장의 시집은 삶이 허망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역설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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