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1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 김양수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구)군청사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지역 행복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예산군은 행복주택 부지 무상임대 등 행정적 사항을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설계·시공·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행복주택의 공급대상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그동안 소외됐던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으로, 주변시세의 60∼80% 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군과 적극 협력할 것을 밝혔다.

앞으로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구도심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젊은 층의 유입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등 구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에 전담팀(도시재생뉴딜사업팀)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의 공적자금을 유치해 행복주택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으며 도시재생뉴딜사업추진으로 구도심 활성화, 노후 주거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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