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곤충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곤충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19일 오후 2시 센터 내 생명실에서 곤충사육농가, 곤충관련 단체 및 유관기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이번 곤충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는 미래의 성장 동력산업이며 식량자원으로 부각 되고 있는 곤충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진단해 보고 곤충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중점으로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곤충산업 전문 컨설팅업체인 ㈜오상킨섹트 이준석박사의 '국내 산업곤충의 현황과 전망', 그린에듀텍 이경철 대표의 '식용곤충 식품 개발', 청주왕굼벵이 김민우 대표의 '가성비 좋은 스마트팜을 활용한 곤충사육'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식용곤충을 활용한 음식 전시 및 시식 행사도 열였다. 시식행사는 고소애 튀김. 꽃벵이튀김. 고소애 메밀전병. 곤충한방차. 곤충견과류 볶음. 곤충어묵. 영양바. 곤충순대 등을 선보여 식량자원으로서 곤충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선보이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얻었다.

고황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미래 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인 곤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곤충전문인력양성 교육을 강화하고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상품 개발과 학습. 체험 패키지로 적극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