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오는 23일 호반관광도시 단양에 들어온다.

성화가 단양에 도착하면 봉송단과 함께 고구려 유적지인 영춘면 온달관광지를 비롯해 고수동굴, 돌고개공원 등을 누빈다.

주자는 300명으로 처음 성화봉을 드는 사람은 조열형 단양군이장협의회장이다.

매포읍 돌고개공원∼단양읍 중앙공원에 이르는 81.4㎞의 봉송 구간을 주자와 차량, 패러글라이딩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달린다.

첫 코스는 돌고개공원∼도담교회에 이르는 1.2㎞로 오후 1시40분부터 6명의 주자가 뛴다.

차량으로 도담삼봉 주차장까지 6.2㎞를 봉송한 뒤 2시 30분부터 모터보트를 이용한 이색 봉송 행사가 예정됐다.

두 번째 코스는 고구려 유적지로 알려진 영춘 남천교차로∼온달관광지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1.4㎞구간에서 펼쳐진다.

차량을 통해 오후 4시까지 32㎞를 달려 양방산에 도착하면 류한우 군수는 단양 양방산에서 대기하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봉송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한다.

패러글라이딩 성화봉송은 편대로 비행을 하며 청정한 단양의 창공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세 번째 코스는 오후 5시 30분부터 단양읍 상진교차로∼중앙공원 7.6㎞ 구간에 치러진다.

성화안치와 축하행사는 오후 5시 단양 중앙공원에서 시작된다.

단양군새마을회는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어묵과 차를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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