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청사 가족극 '나종사랑' 31일까지 상영

충북도지정예술단인 극단 청사가 준비한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가족극 나종사랑. / 극단 청사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7년도 충청북도지정예술단 극단 청사(대표 문길곤)가 가족극 '나종사랑'으로 18일부터 31일까지 예술나눔 '터'(청소년광장 맞은편)에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극단 청사는 2016년~2017년 가족극 '나종사랑'으로 꾸준히 도내 순회공연을 하며 문화예술 소외계층의 문화적 욕구 충족, 도민들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연극 '나종사랑'은 나병환자의 살갗에 생기는 부스럼 같은 멍울이라는 의미의 '나종'과 '사랑'을 더한 말로써 극단 청사 문길곤 대표가 만든 합성어다.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창작된 '나종사랑'은 가족의 소중함을 웃음과 감동으로 느낄 수 있으며 연극 안에 교육적 측면이 결합돼 인간의 가치와 윤리적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이다.

이번 '나종사랑'은 지방공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더블 캐스트(1역 2인)로 진행된다. 유진역에는 이은희, 정수현, 엄마역에는 정아름, 신영신, 정호역엔 이종진, 이병철, 유자역에는 송일아, 이성은이 열연한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5시에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2만원, 학생 1만5천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