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충북체육상 시상식' 개최
4개부문 개인 92명·단체 35팀 시상

21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6회 충북체육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단체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김주석 충북체고 사격팀 감독과 김성일 충주시청 복싱팀 감독, 김지숙 충주 예성여고 축구팀 코치, 정민영(충주 예성여고 축구),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진(증평군청 씨름), 안이슬(청주시청 롤러), 윤나래(제천시청 체조)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동빈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올 한해 충북 체육계를 빛낸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도체육회는 21일 청주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김양희 도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체육회이사, 체육원로, 선수, 지도자, 경기단체,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충북체육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도 체육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4개부문 개인 92명, 단체 35팀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체조 4관왕에 오른 윤나래(제천시청)와 롤러 3관왕 및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안이슬(청주시청)이 선정됐다.

또 2017 세계복싱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하고 전국체전에서 7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김인규(충주시청)와 2017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천하장사 및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진(증평군청),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를 고등부 여자축구 우승으로 이끈 정민영도 각각 최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단체상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단체경기에서 여고부 축구 우승을 한 충주예성여고 축구팀과 충주시청 복싱팀, 충북체고 사격부가 받았다.

여기에 생활체육부문에서는 시민 체육활동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선 윤만근 충주시체육회 운영부장 외 4명과 회원종목단체 김수열(충북농구협회)외 4명, 동호인클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제천제일테니스클럽 외 2개 클럽 등이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지도부문은 2014~2017년까지 전국체전에서 남자 대학부 정구종목에서 4연패를 이룬 유승훈(충북대)지도자 외 18명, 생활체육부문에서 시군체육활성화와 생활체육지도에 노력한 우지희(청주시체육회)지도자 외 8명이 영애을 안았다.

이밖에 홍승원 전 충북체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연경환 신한은행 충북본부장, 이응걸 농협충북지역본부 부장, 장종태 SK하이닉스 청주지원 본부장, 한상두 충북인터넷방송 PD, 천영준 뉴시스 충북본부 기자, 오태경 충청일보 기자, 이완종 중부매일 기자 등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시종 지사는 "우리도에서 개최된 이번 제98회 전국체전은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감동의 드라마를 펼치며, 충북 최초 종합순위 2위 달성이라는 신화를 만들어 냈다"며 "올 한해 충북체육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소식으로 163만 도민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겨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 제47회 전국소년체육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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