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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진기자가 14일 오전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스타트업관으로 이동중, 중국측 경호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쓰러져 있다. 2017.12.14. / 뉴시스

[중부매일 최동일·김성호·송휘헌 기자] 국회는 21일 중국 경호원의 한국 대통령 수행취재 기자 집단 폭생 사건과 관련,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당대표 비서실장)을 대표자로 의원 23명 공동명의의 규탄 결의안을 발의.

중국 경호원들은 지난 14일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행사를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을 집단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지만 경호의 최종책임이 있는 중국 정부는 사과 대신 "큰 관심을 표명한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해 빈축.

이에 언론인 출신인 강 의원은 이번 폭행 사건을 규탄하고 중국 정부의 공식 사과 등을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중국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와 진상 조사,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


'소통특보 논란' 송재봉 직접 진화 나서

송재봉 충북도 소통특보 내정자가 2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최근 자신의 인선을 둘러싼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송 내정자는 "낮은 자세로 민관 협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자간담회 내내 긴장된 모습으로 자신의 심정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

내년 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치권은 물론 충북의 관가를 달구고 있는 '소통특보' 임명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사자인 송재봉 특보가 직접 진화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

송 특보의 임명은 신원조회 절차가 끝나 임명장 수여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의 반발을 감안, 충북도의회의 회기가 끝난 뒤에 이를 처리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충북도에서도 상황 진정을 위해 진땀.

이런 상황속에 21일 오전 송재봉 특보가 갑자기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소통특보 임명 및 반발에 대한 소회와 입장 등을 소상하게 밝히는 등 반대여론을 가라앉히는 작업을 펼치며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공표.


"긴급차량 우선신호, 소방관 공이 큰데~"

자료 사진 / 중부매일 DB

119구급차 골든타임 확보에 상당한 성과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시스템'과 관련된 평가에 대해 충북의 일부 소방관들이 아쉬움을 표시.

신호시스템은 충북소방본부의 아이디어로 교통신호권한을 가지고 있는 충북지방경찰청과 협업으로 진행했는데 이일로 충북경찰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경사.

하지만 소방쪽에서는 이를 처음 제안한 당사자만 '신지식인상'을 받았을 뿐 소방본부 차원에서는 아무런 보상은 물론 공식적인 칭찬도 받지 못한 상황.

다만 이같은 소식을 들은 충북도의 한 고위관계자가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내년에 행정안전부상 공모하라"고 주문해 소방관들이 그나마 기대감을 갖는 것으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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