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성금 1천만원... 청원구 어려운 이웃 위해 기탁

㈜녹십자(회장 허일섭) 직원일동은 21일 연말을 맞아 청원구청(구청장 남기상)을 방문해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 ㈜녹십자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녹십자(회장 허일섭) 직원일동은 21일 연말을 맞아 청원구청(구청장 남기상)을 방문해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녹십자 직원들이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과 직원 월급의 끝전을 자발적으로 모아 만든 성금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녹십자 직원들은 청원구청에 2014년 500만원, 2015년과 2016년엔 각각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경기 불황인 가운데서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모금해 연말이 되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산타가 되고 있다.

남기상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온기를 베풀어 준 ㈜녹십자 오창공장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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