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총선분위기 속에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22일 밤 9시 30분쯤 청원군 옥산면 신촌동 모희망원 앞에서 이 동네에 사는 강모씨
(여·26)가 30대로 보이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같은날 밤 10시쯤 청원군 현도면 양지리 삼거리에서 경기 2커 2825호 티코 승용차가
폭발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운전자가 차안에 갇힌채 불에 타 숨졌다.

또 이날 오후 청주시 내덕동 @아파트에서 안모씨(59)가 채무문제 등으로 생활고를 비관,
자살했으며 청주시 용암동 모아파트에서도 김모씨(여·73)가 투신자살했다.

이에 앞서 22일 충주시 연수동 모아파트에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 유모씨(47)와
사소한 말다툼을 하던중 홧김에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이모씨(33)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에도 청원군 옥산면 @초등학교 부근에서 토막 살인된 20대 여자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익명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조사결과 허위전화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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