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목목전 '나무 木, 눈 目, 생각할·목판화'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 내년 2월 18일까지 기획전으로 목목목전 '나무 木, 눈 目, 생각할·목판화'을 개최한다.

김희진, 안영찬, 이언정, 홍승혜 4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작가들이 목판(木)을 사용하며 작가들이 경험(目)하는 것을 사유()의 결과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창작한 판화작품 40여점을 전시하며 목판도 소개한다.

김희진 작가는 감정을 표현하는 선의 형태로 표현하고 있으며 안영찬 작가는 원에 대한 정의를 목판화로 표현한다.

이언정 작가는 현대 도시의 이미지와 기억들을 재구성해 상상의 'City'를 그려내는데 본인의 애정이 깃든 'City'는 따뜻하고 포근한 색채와 빛으로 둘러싸인 다양한 건물들과 일상의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아름답고 경쾌한 도시로 그려내고 있다.

홍승혜 작가의 작업은 따뜻함에 대한 고찰을 색감과 형태의 구성, 닥종이의 질감, 수묵 인쇄기법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첩하여 인쇄하는 수성 목판화 기법으로 특유의 표현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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