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진 농업정책실장 등 8명 공직생활 마감

27일 군청 대회의실과 군 보건소에서 우종진 농업정책실장과 최창훈 보건소장의 퇴임행사가 열렸다. / 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공직자들이 후배 공무원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명예로운 퇴임을 했다.

27일 군청 대회의실과 군 보건소에서 우종진 농업정책실장과 최창훈 보건소장의 퇴임행사가 열렸다.

군은 이날 그 동안 군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2명의 공직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배우자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명예 퇴임한 우종진 실장은 1983년 7월 공직에 입문한 후 1996년 지방농업주사 승진, 2008년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하고 유기농산업과장을 거쳐 201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농업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우 실장은 농어촌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농림수산부장관표창(1988년), 지방행정발전 유공으로 행정자치부장관표창(2003년),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국무총리표창(2006년)을 받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최창훈 보건소장은 1984년 공직에 들어와 2003년 지방보건주사 승진, 2012년 지방보건사무관 승진 후 소수면장과 보건소장으로 재직했으며, 사회기강확립 유공으로 내무부장관표창(1993년), 2004년 마약류퇴치사업 유공 및 2007년 직무수행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우종질 실장, 최창훈 보건소장, 신동규 사리면장, 이재현 문광면장, 최종원 괴산읍장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신동규 사리면장, 22일에는 이재현 문광면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렸고, 26일에는 최종원 괴산읍장의 공로연수 이임행사가 진행됐다.

신동규 사리면장은 1979년 공직에 입문해 1994년 지방행정주사 승진, 2010년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후 소수면장과 사리면장으로 재직했으며, 지역사회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충북도지사표창(1983년), 통계유공자로 통계청장표창(1991년), 주민등록전산화사업추진에 기여한 공으로 행정자치부장관표창(2004년)을 수상했다.

이재현 문광면장은 1987년 공직을 시작해 2006년 지방행정주사 승진, 2015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후 문화관광과장과 문광면장을 지냈고, 1993년 국민생활체육진흥 유공과 2000년 직무수행 유공으로 충북도지사표창, 국가발전 유공으로 2004년 행정자치부장관표창, 2014년에는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최종원 괴산읍장은 1987년 공직에 들어와 2000년 지방지적주사 승진, 2009년 지방시설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과장과 불정면장, 괴산읍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에 지적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행정자지부장관표창, 2008년에는 특별조치법 시행 유공으로 국토해양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퇴임하는 공직자들은 가족들과 후배 공무원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30년 넘게 몸 담았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면서 "큰 문제없이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군수님과 동료 직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퇴임 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28일에는 군수실에서 재무과 김남원 주무관의 명예퇴임식과 보건소 김기중 주무관, 청천면 유춘영 송면민원봉사실장의 공로연수 이임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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