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천억원 파급효과 기대 신구 산단 승인
내년 보상공고 실시 후 2020년까지 준공키로

산업단지 개발 조감도.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는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와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등 신규 산업단지 2개소의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

전동면 심중리 일원에 58만9천976㎡ 규모로 조성되는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신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우회도로와 연결되고, 배산임수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인근 5㎞이내에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있고, 90여개의 업체가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3천20명의 고용창출과 1조800억원 규모의 생산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는 소정면 고등리,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 90만8천196㎡규모로 산업용지와 지원단지를 분리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2천818명의 고용창출과 1조2천200억원의 생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 건립되는 1천7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은 인근 지자체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지역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항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식료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인 두 산업단지는 2018년부터 보상공고를 실시하는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명학산업단지(35개 기업), 전의(43개 기업), 첨단 산업단지(18개 기업) 등 100% 분양을 완료했지만, 추가적으로 공장입지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 2015년 이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를 공급했다"며 "신규 산업단지 공급을 통해 북부권을 경제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나아가 세종시가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는 SK건설과 금송산업개발이 참여하는 세종벤처밸리(주)가,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는 금호산업(주)가 각각 시행을 맡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