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 단위 대회 40회 눈부신 성과

/ 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올 한 해 동안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약 165여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16일 복싱 실업팀 동계합숙 훈련을 시작으로 12월 24일 개최된 제19회 국회의장기 전국생활체육 배구대회까지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전지훈련 2회 포함)를 40회 개최, 선수 및 임원 등 3만5천400여명의 손님을 맞았다.

이들은 대회 기간 동안 짧게는 하루, 길게는 20여일 동안 청양에 머물면서 골목상권 이용으로 숙박업소와 식당, 편의점 등 소상공인과 식재료 판매업체, 농산물 납품 농업인 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듯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 활성화 뿐 만 아니라 골목상인들의 서비스 질 향상과 시설 개선, 군민의식 향상, 도시이미지 개선 등 청양의 모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또 100대 명산의 하나인 칠갑산과 흔들흔들 스릴 만점 전국 최장 출렁다리, 장곡사, 고운식물원 등 관광 인프라와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2시간 이내의 교통 요충지, 청결한 숙박, 인심 좋고 맛 좋은 건강한 먹거리 등이 청양을 찾아오는 선수 및 임원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이석화 군수는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청양군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2018년에도 역동적이면서 정열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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