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구 10만 회복... 홍북면 '읍' 승격 통한 3읍·8면 시대 개막 등

/ 홍성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2017년을 마무리하면서 한 해 동안 가장 성과가 컸던 '2017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군은 내포신도시와 상생발전 방안,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관광도시 구축을 통한 원도심 공동화 방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업을 위주로 10대 성과를 선정했다.

홍성군이 선정한 10대 성과는 ▶인구 10만 회복, 3읍·8면 시대 개막 ▶장항선 복선전철 예타 통과 및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착수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홍성읍, 보건소 신청사 건립 및 역재방죽지구 조성 완료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입증 ▶공공급식 노원구 보급 ▶장애인체육관 및 장애인 보호 작업장 건립 등이다.

도청이전과 함께 꾸준한 인구증가로 20년만에 인구 10만을 회복했으며 홍북면이 지난 8월 '읍'으로 승격되며 3읍·8면 시대 개막과 함께 '시' 승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강화됐으며 2020년 완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새 정부가 출범하며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을 공약으로 발표함에 따라 자동차 대체부품인증 시험·기술 센터 건립, 충남 도립 도서관 개관, 내포혁신플랫폼 건립, 충남 예술의 전당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홍성읍사무소와 홍성군 보건소가 신청사로 이전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민원인에 제공하게 되었으며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중인 역재방죽지구 조성사업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어 단독주택과 친환경적인 입지를 선호하는 주민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주민 건강증진 사업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지난 11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과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HCP)에서 정회원 가입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외 건강도시 간 공공정책 및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적인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서울특별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6월)에 이어 서울시에서 추진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공모에 선정되어 노원구에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함으로써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지역의 면모를 널리 알리게 됐다.

충남 서북부지역 장애인들에 문화체육 공간을 제공하고 장애인 자립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장애인체육관, 장애인 보호 작업장 건립 또한 10대 성과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결성읍성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전망대 조성, 숲 문화 공간 조성, 결성읍성 동문 문루 복원 및 성벽 정비와 치매안심센터 착공 등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석환 군수는 "올해는 군민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8년에는 추진 중인 사업을 원만히 마무리하며 민선 6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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