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사리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진(72·여)씨가 28일 면내 30개 경로당과 5개 마을을 방문, 라면 1상자씩 총 35상자를 전달했다.

이씨는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 참여자에게 아침식사 무료 제공은 물론 해맞이 행사에서 모금한 돈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리면사무소에 기부해 왔다.

이현진씨는 "이번에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2018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취소돼 아쉽지만, 해맞이 행사에 쓸 예정이었던 경비로 사리면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그동안 사리면 지역발전을 위해 각종 행사 지원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등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여 2016년 괴산군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