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와세계, 시론·철학에 뿌리 둔 진향적 작품 평가

박찬일 시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계간 '시와세계'에서 주관하는 2017년 제10회 '이상시문학상' 수상자로 박찬일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회복기의 노래 1'외 4편으로 이승훈, 박의상, 송준영, 이만식 시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시론과 철학에 깊이 있는 뿌리를 둔 진향적인 작품으로 이상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비판적으로 발전시키며 선불교적 감성과 사유를 지향하는 '이상시문학상'의 제정 취지에 최적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시문학상은 2008년 제정 이후 지금까지 이승훈, 정진규, 송찬호, 박의상, 송재학, 김언희, 이수명, 전기철, 이만식 시인이 수상한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박찬일 시인은 연세대대학원 독문학 박사로 박인환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으며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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