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손의종 시인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해당 칼럼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촛불집회의 힘으로 박근혜 전대통령이 탄핵돼 새 정부가 들어섰고 7월 물난리와 경주와 울산 지진으로 국민들이 너무 힘들고 혼란스러운 한해를 보냈다. 이제 무술년 새해를 맞아 희망찬 미래 삶을 향해 힘차게 달려보자. 지금껏 우린 삶에 많은 고생과 시련이 많았지만 그 때마다 낙심하지 않고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삶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

새해는 무술년 개띠로 개는 주인이 위태로우면 주인목숨까지 구해주기도 하고 주인이 멀리 떠나면 다시 주인을 찾아가는 슬기롭고 충직한 동물이다. 황금개띠 새해를 맞아 더욱 부지런히 일해 황금을 마음껏 누리고 정이 넘치는 개의 행동처럼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함께 나누는 한해를 만들자.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때론 나약한 존재다. 하지만 지혜의 힘을 빌리면 행복해 질 수 있고 어려움을 당하면 스스로 강한 용기와 힘을 내야하고 어떤 실패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꼭 성공할 것이다. 정치인들은 당의 이익보다는 민생에 꼭 필요한 법안들을 빨리 처리해 경제가 살아나는 정책들을 펼치고 정부도 표를 의식한 예산집행보다는 미래주역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차근차근 경제대국을 만들어가야 한다.

손의종 시인

올해는 충북이 전국체전에서 전국3위를 차지하고 장애선수들도 최초로 전국종합우승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북교육도 교육감 제주학생수련원의 이용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으나 새해는 잘못된 교육정책들이 잘 보완해 충북교육이 다시 전국최고를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 개인적으로 한벌초수해복구가 겨울공사로 중단되었지만 개인주택을 응급복구 해주셔서 교육감님께 신문지상을 통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오는 6월 13일은 지방단체장을 새로 뽑는 전국지방선거가 있다. 정당. 학연. 친척. 지인을 생각하지 말고 충북을 잘 가꿀 수 있는 탁원한 정치능력과 정직한 인물을 당선시켜 충북을 잘 가꾸어보자. 새해엔 화통웅비(和通雄飛) 서로 화합하여 힘차게 나르고 홍지창달(鴻志暢達) 가슴에 품은 큰 소망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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