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 109.8... 전월 대비 1.0p 하락

12월 소비자 심리지수 추이 그래프 /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지역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8일 발표한 '1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8로, 전월 110.8보다 1.0p 하락했다.

특히 충북지역은 지난 4월 102.0에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8월 109.0까지 올라섰다가 9월 106.2로 주춤, 10월 109.0으로 반등했다가 11월 110.8까지 상승했고 12월 다시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10.9로 전월(112.3)보다 1.4p하락해 충북은 전국 평균보다 하락폭이 낮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현재 생활형편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을수록 비관적 인식이 많음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의 구성 지수는 소비지출전망(0.9p)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0.7p)과 현재경기판단(-0.4p), 생활형편전망(-0.4p)이 눈에 띄게 하락했고, 현재생활형편(-0.2p)과 향후경기전망(-0.2p)에 대해서도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다.

현재가계저축심리지수(91)와 현재가계부채심리지수(101)도 전월 대비 각각 2p씩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130)는 4p, 취업기회전망지수(100)와 물가수준전망지수(133) 각각 1p씩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지수(94)는 4p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지수(125)는 전월도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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