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산업 경쟁력 확보·근로조건 개선 통한 동반 성장 기대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청주지부와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28일 우암동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노사상생 협력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노·사가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택시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근로조건 개선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청주지부는 청주시 소재 택시업체 6곳이 가입돼 있으며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으로 노·사가 상생발전하는 성숙된 사업장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하고 있다.

협약내용은 ▶노동조합은 근로조건 개선 부담 수용 ▶안전교육 및 친절교육을 통한 서비스 향상 집중 ▶회사는 근로조건 개선 적극 동참, 직무능력 중심 문화 창출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가 상생발전하는 성숙된 사업장으로의 성장 노력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가 정보교류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역에 대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노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약체결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근로조건 향상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며 노사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청주시 사업장 5곳의 노사상생 협력실천 협약체결을 이끌어냈으며, 노사상생협력지원단 운영, 노사민정 공동선언 및 이행점검단 운영,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콘서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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