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11월 산업활동 동향

연말을 앞두고 충북지역 소비가 증가했다. 사진은 청주시 비하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충청점 내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연말을 앞두고 11월 중 충북지역은 생산은 줄고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충북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1% 감소, 전월대비 5.3% 감소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3.2%), 화학제품(-26.3%), 자동차(-7.8%) 등의 업종에서 감소를 이끌었다. 음식료품, 기계장비, 음료 등의 업종은 생산이 늘었다.

11월 중 생산자 제품출하도 전년동월대비 7.1% 감소, 전월대비 3.5% 감소를 보였다.

생산자 제품재고는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2.6%가 늘었다. 특히 자동차, 식료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의 업종에서 재고가 늘었다.

연말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주머니를 열면서 소비는 증가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133.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 오락·취미경기용품이 31.8% 늘었고, 겨울철 월동 영향으로 가전제품이 1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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