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6천만원 확보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지방자치단체 열린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6천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의 열린혁신 평가는 사회혁신과 정부혁신의 추진 동력 확보로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광역, 기초지차체를 구분하여 열린혁신에 대한 득점 순으로 순위를 매겨 우수기관에 특별교부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원 민간 전문가로 정부혁신평가단을 구성하여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6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27개 지자체에 6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열린혁신에 대한 계획 수립 및 기반 구축, 과제 발굴 등에 초점을 두고 부여군이 새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비하였는지를 확인하는 계기로 그 성과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부여군은 사회혁신과제로 점점 증가하는 고령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부여경찰서 지역주민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기다림벨 등 노인 맞춤형 교통안전 디자인 개발을 위한 '국민디자인단 운영', 문화복지와 청년 주거지원을 통해 청년계층 유입을 위한 '청년예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인촌 조성사업'을 제출했다.

정부혁신과제로는 경찰서·군·주민 협업으로 CCTV정보 공유 및 통합관리로 각종 범죄 및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등하교 시간대에 농어촌버스의 이용이 어려운 원거리 고등학생에 대한 '등(하)교 전용 택시·버스 운영사업', 현장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범정부적으로 통합관리하여 개방된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 유도로 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대표과제로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작년 정부3.0 평가에 이어 올해 열린혁신 평가까지 2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주민소통 및 군민 정책참여 확대로 지속적인 혁신동력을 확보하고 주민체감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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