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용 가방세트 3개 전달 후 홀연히 사라져

/ 청주 흥덕구 가경동주민센터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 가경동주민센터(동장 신성호)은 지난달 29일 익명의 기부천사가 방문, 초등학생용 가방세트 3개를 관내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지원을 해달라며 가방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본인이 선행활동을 하는 것으로 인해 신원이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경제적으로 힘든 아이들을 위해 전달해 달라는 말만 남긴 채 급히 주민센터를 떠났다. 기부 받은 가방은 관내 저소득학생 3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성호 가경동주민센터 동장은 "익명의 기부천사의 선행으로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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